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 48교 중 16개 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했다.
이는 '지역과 함께(Together), 특성화고 재도약(Level up)'을 비전으로 한 프로젝트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경북의 특성화고는 학과 재구성 및 취업률 상승,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 유치 정책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정은 교육 성과와 협약 실적,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선정됐으며, 경주공업고등학교,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등 16개 교가 포함됐다.
지정된 학교는 인사 우대, 실습비 지원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3년간 최대 5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정이 지역과의 상생을 촉진하고 지방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