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유정복,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 접견...첨단산업 협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6 09:05

결연 10주년 계기 상호강점 분야와 문화·관광교류 확대 공감도
국제무역대회 참가, 현지 기업인 만나 기업 간 협력 방안 ‘모색’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시위원회 접견실에서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부터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 유정복 인천시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선양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동북지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각 25일 선양시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시장은 이날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접견하고 '선양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대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와의 접견 자리에서 이번 초청에 감사를 표한 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한중 양국의 교류 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한중은 영원한 이웃이자 동반자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반도체·바이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과 선양의 스마트 제조, 디지털 경제, 의료 등 상호 강점을 살리고 인문 교류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왕 신 웨이(王新伟) 서기는 “양 도시 결연 10주년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미래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기원한다"며 유정복 시장의 제안에 적극 호응했다.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중국 선양 완커산업단지 투자유치센터에서 열린 '선양 국제우호도시경제협력 무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어 완커산업단지 투자유치센터(선양시)에서 개최된 '선양시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대회'에 현장 축사자로 참석했다.




선양시의 대외개방 및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선양 국제우호도시와 유관기관, 상·협회, 기업, 주선양 해외 영사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가 투자,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시 선경대극원에서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한중 우호의 밤 문화공연'에서 출연진들과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이자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매개로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 중국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교류뿐만 아니라 무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은 선양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산업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선양총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현지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만나 동포들의 현황과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동포 기업인들과 인천 간 경제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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