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테그리스, 반도체 생태계 조성 위해 원주 문막 공장 증설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8 01:07

26일 김진태 지사-버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대표이사,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협약

강원도-인테그리스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협약

▲김진태 도지사와 버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대표이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 버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대표이사,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튜브, 밸브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삼성전자와 TSMC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테그리스는 이번 협약에서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 생산라인을 원주 공장에 증설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테그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지원으로 문막 공장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문막 시설 확장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한국의 극자외선 포드(EUV pod) 생태계에 투자할 예정 이라며 문막 공장 확장공사는 2025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고 문막에서 제조된 극자외선 포드는 2026년 초에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테그리스는 도내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자, 첫 반도체 협약을 맺은 기업이다. 또한 강원도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처음으로 발표한 곳"이라며 “앞으로 강원도에서 인테그리스가 더욱 성장하고 생산품목을 확대해 종합반도체 소재·부품 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CEO는 “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이며, 인테그리스는 한국 반도체 제조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김진태 도지사와 도 관계자들을 인테그리스 본사가 있는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강원도의 계속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 및 도 대표단은 미국·캐나다 11개 지역 도민회 연합체인 북미주 강원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임원진과 보스턴 및 뉴욕 도민회 회장단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조스턴 소재 미국 매사추세츠 주청사를 방문해 킴 드리스콜(Kim Driscoll) 부지사를 면담했다. 매사추세츠주는 바이오와 IT, AI 등 첨단기술 연구개발의 선두주자이다. 강원도의 미래 산업 비전과 함께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도 역점사업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벤치마킹과 공동연구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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