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통해 시범사업 담당자 간 ‘협력과 소통의 장’ 마련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의 협력적 출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시범사업의 협력적 출발을 통해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지원하는 '경기형 유보통합'의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교육청이 지난 28일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담당자 연수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운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지정기관 교직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지자체 담당자, 컨설팅 위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비하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역할을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기대감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등 유보통합의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가칭)을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로 명명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3곳씩 총 6개의 기관을 선정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름을 같음으로 이어가는 경기형 유보통합 영·유아학교를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영유아 교육·보육 질 제고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4가지 통합과제를 시범사업 선정기관에 중점적으로 적용한다.
선정된 6개 기관의 시범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교육부에서 제시한 4가지 통합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교육·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운영, 교육청 특색사업 지원, 정책 연구 연계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이번 경기형 다‧같‧이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좋은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