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美 수제버거 ‘재거스’ 글로벌 1호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30 10:14

30일 평택 미군기지 내 1호점 개점

현대그린푸드 버거 재거스

▲현대그린푸드가 경기 평택 미군기지에 개점한 미국 캐주얼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 글로벌 1호점.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경기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미국 캐주얼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의 글로벌 1호점을 선보인다. 재거스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설립된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 로드하우스(Taxas Roadhouse)'의 창업자 켄트 테일러(Kent Taylor)가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다. 인디애나·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남부와 중동부 주 위주로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비프버거에 소고기 패티를 두 장씩 사용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모든 메뉴를 주문 즉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재거스 험프리스점은 165㎡(약 50평) 규모로 좌석 수는 총 70석이다. 매장 개점과 함께 비프버거·치킨버거 등 버거 14종, 감자튀김·맥앤치즈·샐러드·쉐이크 등 사이드 메뉴와 음료 22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검은콩과 퀴노아를 활용한 패티를 넣은 '블랙빈 베지 버거'(1만1800원), 치킨 텐더를 한 번에 최대 100조각까지 주문 가능한 '텐더 팩' 등 재거스의 개성이 담긴 메뉴도 국내에 출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호 매장인 험프리스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서 매장 추가 개점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미국 본사에 조리 인력을 파견해 두 달 동안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모든 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며 “더블 패티에 수제 조리 방식임에도 국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유사한 메뉴보다 가격은 10% 가량 저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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