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 42만 관람객 방문…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1 02:12

시민의 등 5117개 한지축제 밝혀
한지테마파크, 강원감영 두 곳에서 진행…시민의 관심 대폭 증대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원주한지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한지문화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총 4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원주한지문화제는 시민의 등 설치 프로그램,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나도 예술가 챌린지' 체험 프로그램에는 한지 아카데미 강사와 작가 20여명이 손을 걷어붙이고 시민의 계단뿐만 아니라 빛의 언덕, 축제장 인근 산책로에 5117개의 다양한 한지 등을 설치했다.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원주한지문화재단

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어울림마당에서는 시민 모델 50명이 참가한 한지 패션쇼가 열렸다.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 행사가 열렸고 마켓이 축제 기간 동안 열리며 도심 속 시민의 쉼터,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원주 한지테마파트와 강원 감영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감영에서는 선화당 내 종이인형 전시와 후원의 전통 등 전시가 시민의 발걸음을 잡았다.




한지문화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기간 온라인 17만명 오프라인 26만명, 총 42만 명의 관람객이 한지축제를 즐겼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은 “올해 한지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한 해로 어느 때보다 원주한지문화제의 의의가 깊고 원주한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네스코 등재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2026년 예정된 한지문화 유네스코 등재에 전력을 다하고, 원주한지문화제의 혁신과 지자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강화, 전국 한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 “한지문화재단이 힘써온 유아 및 어린이·청소년 한지문화예술교육으로 한지문화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했다.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원주한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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