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DEX 2024서 각종 무인기 선봬…UH-60 특작 개량 사업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2 08:30

‘체계 종합 업체’ 비전 제시…“항공우주·방산 발전 견인차 역할 수행”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6일까지 닷새간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 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 종합 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 호크(Black Hawk)'로 통하는 군용 헬리콥터 'UH-60'의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인공 지능(AI) 협동 무인기·다연장 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아울러 저피탐 무인 편대기·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한·미 양국의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 개량을 수행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 센터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R&D)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1991년 우리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 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UH-60에 대한 특수 작전용 성능 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작년 양산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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