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에너지플러스, ㈜현대백화점과 업사이클 겨울의류(패딩조끼) 기부전달식을 갖고, 에너지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부전달식에는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상무, 부청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오리털·구스 패딩 등을 재활용·가공해서 만든 남녀용 패딩조끼 총 2000장을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한다. 해당 기부 물품은 쪽방촌·취약계층 아동 등에 수요 조사 후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추위에 더욱 취약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10억원 상당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에너지취약계층 약 2만3000가구에 방한 용품(온열매트, 겨울이불, 방한의류 등)과 에너지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