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비 능이축제, 12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12:55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여름의 무더위가 물러가고 단풍이 무르익는 가을, 10월 12일부터 2일간 영양군 수비면 체육공원 일대에서 '제3회 수비 능이축제'가 개최된다.




제3회 수비 능이축제, 10월 12일 개최

▲23년 능이버섯축제장에서 오도창 군수가 농민들과 활짝 웃고 있다. 제공-영양군

이번 축제는 천연 능이의 향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능이버섯은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아래에서 자생하는 귀한 버섯으로, 좋은 공기를 가진 깊은 산중에서만 3년에 한 번 채취할 수 있다.



제3회 수비 능이축제, 12일 개최

▲능이버섯. 제공-영양군

특히, 능이버섯은 그 향기가 뛰어나 '향버섯'으로도 불리며, 영양가가 풍부하여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100g당 탄수화물 4.5g, 단백질 2.3g, 식이섬유 4.7g 등이 포함돼 있으며, 비타민 B2는 송이버섯의 9배에 달한다.


이 외에도 유리 아미노산, 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력 개선 및 건강에 이로운 효능이 있다.




수비면의 높은 산세와 적합한 생장 환경이 능이버섯의 자생을 가능하게 하며, 최근의 가을비는 이들 버섯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능이버섯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며, 충분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제3회 수비 능이축제'는 낭만과 건강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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