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대회 기간 각종 문화축제 열려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21:27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3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K-사파리 호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기간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춘천시립예술단과 함께 춘천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 선사하고 있다.


5일에도 오후 1시 대형인형행진을 비롯해 농가단 등이 연이어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3일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상생 K-POP 콘서트(with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는 3500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이와 함게 춘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경제도 활기를 뛴다.




3일부터 5일까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베베핀 해피 콘서트가 열린 3일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는 휴일을 맞아 93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4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5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도 만나볼 수 있다.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지난 3일부터 공지천 재즈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재즈 공연과 체험 공간,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지하상가 중앙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시에 따르면 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오케스트라 '라 후안 다 리엔소(La Juan D'Arienzo)'의 공연은 930석(장애인석 제외)이 모두 매진됐다.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탱고 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준비했다"며 “시민들은 물론 춘천을 찾은 손님들이 태권도와 더불어 고품격 문화의 도시 춘천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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