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제 정선아리랑제…자원순환 문화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10:53
자원순환 체험부스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자원순환 체험 부스에서는 500여명이 참여해 폐 투명 페트병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무인회수기 자원순환 체험을 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다회용기 도입으로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최초 다회용기 보급 추진에 이어 올해에도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했다. 본부석에 설치된 반납부스에서는 일일 1만여개의 다회용기가 수거됐으며 1회용품 쓰레기는 지난해 대비 50%가량 감소했다.


특히 군 환경과는 자원순환 체험 부스에서는 500여명이 참여해 폐투명 페트병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무인회수기 자원순환 체험을 진행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사와 옷 전시관은 눈길을 끌었다.



또 다회용컵과 업사이클 다용도 라벨 커터기 등 자원순환 홍보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군은 자원순환 전문 강사를 초청해 4회에 걸쳐 정선읍내 유치원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 업사이클 동물 키링을 제공했다.




군은 다회용기를 보급한 정선아리랑제에서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만큼 향후 정선동강할미꽃축제, 북평면 로컬푸드축제에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행사를 비롯한 관광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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