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영주시, 자전거 모범도시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6 09:39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서 구미시와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영주시, 자전거 모범도시로 선정

▲영ㅈ주시자전거 모범도시 연계 종합 관광계획 수립체계도와 자전거모범도시구미조성도. 제공-경북도

이번 사업은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게 하여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타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28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구미시와 영주시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지자체 중에 포함됐다.



이들 두 도시는 각각 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구미시는 자전거 활력 도시 조성, 영주시는 무섬마을에서 영주댐까지의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공용자전거 도입 및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 △자전거도로 재정비와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자전거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고, 자전거 데이를 운영하여 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무섬마을과 영주댐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 테마파크, 영주호 관광단지와 같은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관광 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코스 명칭 공모전, 전국 단위 자전거 행사 추진, 자전거 마일리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레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낙동강, 문경새재, 동해안 국토 종주 자전거길 등 총연장 2385㎞의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매년 다양한 자전거 행사를 개최하여 자전거 타기 좋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구미시와 영주시의 사례가 자전거 이용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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