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회동일 일원 용탄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일부 구간 유량 소실 현상 발생에 따른 용탄천의 잃어버린 물길을 되찾고 맑은 물을 한강까지 흐르게 해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은 물론 하천유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군은 국·도비 및 한강수계기금 16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한다. 선읍 회동리 회동3교부터 용탄리 월평교까지 1.75㎞ 구간에 제방축제 및 차수공법을 통한 물길 복원을 진행하며, 생물 서식처 2개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용탄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은 4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탄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계기로 훼손된 하천의 기능을 되살리고 주민이 깨끗한 하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