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1 15:51

울산시, 울산체육공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가 중구 다운동 일원에 이어 두 번째로 민선 8기 1호 공약인 울산체육공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과 토지이용 변경을 위해 93만㎡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하고,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울산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 들어선다

▲울산시청 전경. 제공=울산시

울산체육공원은 여태까지 편익 시설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울산시는 옥동과 무거동, 청량읍 일원 93만㎡에 대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원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해제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 결과 지난 8일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해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울산시는 이날 공고에 이어 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해제가 완료되면 울산체육공원 내 유휴공간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청소년 선수 등에게 운동·숙박 등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체육대회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 규모는 문수야구장 일원 연면적 5340㎡에 지상 3층의 객실 70~80실, 최대 300명을 수용할 정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체육공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지난해 초부터 국토부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울산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울산이 체류형 관광도시와 꿀잼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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