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파주이이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제34회 율곡문화제'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외래관람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2024율곡문화제에선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추향제를 통해 선현들 유덕을 추앙하고 퓨전국악과 역사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민속놀이, 압화체험 등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율란체험과 율곡 이이 역사투어 등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개막 이전에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신사임당 사당이 새롭게 건립돼 파주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10월11일 운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된 율곡문화제 전야제는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이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율곡문화주간' 행사들 또한 파주 전역에서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율곡문화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감사하며, 율곡 선생 본향이 파주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