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디스헬스케어,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국책과제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4 09:46
브레디스헬스케어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 주재범 중앙대학교 교수, 강주헌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강태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왼쪽부터).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암 진단기기용 초고감도 3차원 나노광학 증강소재 개발'을 목표로, 사업비 규모는 5년간 총 135억원이다.


개발 총괄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았고, 브레디스헬스케어는 3개 세부과제 중 '다중 유전자 및 면역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부문인 제2세부과제를 주관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 사업으로 10여종의 암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및 시료 전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중앙대학교(주재범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강태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강주헌 교수)도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재범 중앙대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암 조기진단을 위한 플라즈모닉 기반 초고감도 다중 면역분석 및 유전자 변이 검출용 바이오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미 혈액 내 fg/mL 수준의 농도로 존재하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상급 의료기관, 제약사, 질병관리청 등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 및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고감도 면역진단 분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되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첨단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혁신적인 기술로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누구나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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