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K-스타월드-동서울변전소 증설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4 22:39
하남시의회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하남시의회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민선8기 하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K-스타월드 건립도 약 2년 반이 흘렀지만 여전히 도돌이표만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회는 올해 시정질문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과 K-스타월드 건립을 핵심 화두로 다룰 전망이다.




하남시의회는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및 출연안 등 22개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14일~15일 예정된 시정질문에서 8명의 의원은 (가칭)수석대교 건설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2023~2024년 옥외행사 안전관리계획,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동물보호소 위탁 해지, 조직의 구조적 문제점 및 효율적 인력운영 방안, 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해 하남시장에게 직접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다.



또한 하남시 인사 및 채용, 개발제한구역 농지개간 행위허가 관련 추진현황, 동서울변전소 이전에 대한 대책 및 향후 계획, K-스타월드, 하남시 문화예술정책 사업 추진현황 및 문제점, 학암천 정비사업 및 학암로 개설공사 추진현황 등 12개 굵직한 주요 현안을 집중 질의한다.


시정질문은 하남시 주요 현안과 쟁점을 하남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는 점에서 국회 대정부 질의와 같은 지방의회 핵심 권한 중 하나다.




의원들은 올해 시정질문에서 단순히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질의는 물론 정확한 전달을 위한 PPT 자료 준비 등으로 질의 수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념이 없다. 또한 일부 의원은 '민생'에 최우선 초점을 맞춰 송곳 질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 시정질문 과정에서 시의회는 좀 더 날카로운 지적을, 집행부는 현실성 있고 책임 있는 답변을 통해 하남시민의 더 나은 삶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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