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참여 농가의 신청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MOU(업무협약) 단체입국 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연장 포함)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시는 신청 기간 조정과 확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 결과에 따라 도입 규모를 결정하고 근로자 이탈 방지와 현지 면접 선발을 통해 성실한 근로자 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근로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배치 시기를 이분화하고, 농가가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 선호국가 조사를 실시해 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배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은 농촌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는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해 유연하게 운영되며,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