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막화 몽골’에 1만5천 그루 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5 08:50

테를지 국립공원 4.4ha에 5년간 나무심기…현지진출 4개 점포도 동참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는 이마트 몽골 임직원의 모습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를 심는 이마트 몽골 임직원의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급격한 사막화로 국토의 77%에 걸쳐 산림 부족 문제에 직면한 몽골에 향후 5년간 나무 1만 5000 그루를 심는 '내일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몽골 식목일에 맞춰 지난 10일 현지 테를지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나무 심기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식목 프로젝트는 5년에 걸쳐 4.4헥타르(ha) 면적에 1만 5000 그루를 심어 '내일의 숲'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내일의 숲' 첫 나무심기 작업에는 이마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추진팀, AFoCO(아시아산립협력기구) 관계자, 사단법인 미래숲 관계자, 몽골에 진출한 이마트 4개 점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지구 사막화 방지를 위해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프로젝트를 몽골에서 준비해 왔다.




올해 5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에 참석해 몽골 숲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6월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forest tomorrow in Monglia' 협약을 맺고 '내일의 숲' 조성사업을 확정지었다.


이마트는 '내일의 숲'에 몽골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품종인 구주소나무·시베리아살구·괴불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몽골국립대학과 손잡고 생물 다양성도 연구할 계획이다.




이마트 ESG담당 이경희 상무는 “포레스트 투모로우는 이마트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ESG 프로젝트로, 다양한 식재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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