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0억 원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6 08:03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5일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예천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제공-예천군

이번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와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경상북도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건축·토목·온실 설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을 논의했다.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군비 42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7.2ha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해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 농업시설을 임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고 경영 경험을 쌓으며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예천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 승인 및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예천군은 매창리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 외에도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와 임대형 수직농장을 포함한 510억 원 규모의 디지털 농업타운을 조성 중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을 통해 예천을 디지털 혁신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미래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 인구 감소에 대응해 예천의 농업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천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 농업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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