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판매…내년 2월 세계 소아암의 날에 전달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아동 치료를 위한 먹는 샘물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고, 매출액 일부를 기부한다.
농심은 17일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올해 연말까지 판매하고, 해당 매출액의 2.15%를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맞춰 기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산수 한정판은 농심이 지난 2월 개최했던 '제4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의 수상작 15편의 제품 패키지에 새긴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이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약 340여 명 환아 가정에 매월 백산수 500㎖를 세 박스씩 보내주고 있다. 또한, 환아들에게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심심 트레킹', 임직원 단체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한정판이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