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투자심사 협의면제…2031년 개관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8 11:21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국감에서 야당 공세가 이어졌던 프랑스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로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통해 약 1년 6개월가량 행정절차 진행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투자심사 협의 면제…2031년 개관 청신호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대상으로 의결됐고, 행안부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전날 면제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업무협약에 대해 부산시의회 동의를 거쳐 지난달 퐁피두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심사 협의 면제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관광·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며, 2027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부산시는 2030년 말까지 준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이라며 “시민들께 부산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께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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