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 주거 안정’ 올해 하반기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8 11:34

내달 25~29일 신청 접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축하면 울산시가 매입해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공 및 감리자 선정 소요 시간을 단축해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


울산시, '청년 주거 안정' 올해 하반기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모

▲울산시청 전경. 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올해 총 120호의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을 선정한다. 상반기에 48호를 선정했으며, 이번 하반기에 72호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19~24㎡인 주거용 건축물이며, 매입가는 호당 1억3000만원 이하로 감정평가사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울산시는 품질 확보를 위해 시공 중 주요 구조와 설비를 검사하고, 준공 후에는 단열과 방수 등 주거 환경 관련된 사항을 확인한다.




신청 자격은 울산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법인이다. 신청자는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 건축정책과(울산시청, 1별관 4층)를 방문해 매입약정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1차 심사에서 대중교통 접근성 등 생활 편의성을 평가해 80점 이상인 신청자를 선정하고, 2차 선정위원회에서 주차와 평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2026년 6월경 해당 주택을 청년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안정과 탈울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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