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 이진호, 고향인 경기 화성시 홍보대사 해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8 09:23
이진호

▲불법도박 사실을 자진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경기도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SM C&C

불법도박 파문을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가 고향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화성시는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에 근거해 이진호를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성시가 언급한 홍보대사 운영조례 4조 1항 3호는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진호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제23회 화성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이용진과 함께 2년간의 임기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기 기간이 남아 있으나 화성 이미지와 여론 등을 고려해 해촉을 결정하게 됐다.


앞서 이진호가 고정 출연 중이었던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이미 촬영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한국닌텐도 역시 이진호와 양세찬이 함께 출연한 웹 콘텐츠 '찐세 게임방'의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돈은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를 통해 빌렸으며, 규모는 2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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