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독립 법인화…“사업 전문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8 08:19

내년 신설 법인, 기존 사업부별 독립 경영 목표

세정그룹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2024 겨울 컬렉션 화보. 사진=세정그룹

▲세정그룹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2024 겨울 컬렉션 화보. 사진=세정그룹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정그룹이 여성 패션 부문 독립 법인화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18일 세정그룹에 따르면, 이 전략의 첫 단계로 자체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위주로 여성 패션 부문을 독립 법인화한다. 여성복 분야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로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해당 신설 법인은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다. 그동안 올리비아로엔 상품 디렉팅을 담당해 온 박이라 세정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올 연말까지 사업구조 개편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신설 법인과 기존 사업부가 각자 독립된 경영 체제로 새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조직 구조와 업무 범위를 최대한 유지해 임직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이번 독립 법인화는 사업 부문별 특색을 살려 제품군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의 하나"라며 “앞으로 부문별 시장 상황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업무 프로세스, 성과 체계를 구축해 사업 부문별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지난 7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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