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8일 안동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에서 본청 직원 240여 명이 참여한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청렴실천 한마음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선비문화 정신을 계승하고 교육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탐방하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선현들의 청렴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유교문화길은 유생들이 학문적 고뇌를 풀던 길로, 현재는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하회마을에서 전통 한옥과 생활풍습을 체험하며 선현들의 청빈한 철학을 배우고, 공직자로서의 청렴과 겸손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은 “우리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청렴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탐방이 선현들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청렴 실천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