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을하천 달리는 ‘동오 마실런(RUN)’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9 19:07
김동근 의정부시장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주재.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동오 마실런(RUN)'이 19일 부용천, 중랑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중랑천과 부용천 물길을 따라 생활코스(6km)와 건강코스(10km)를 달리며 아름다운 가을풍광을 만끽했다. 완주 후에는 '동오마을 페스타'에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를 즐겼다.


의정부시 도심 하천을 따라 달리는 첫 마라톤 대회인 동오 마실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동오마을축제인 동오마을 페스타와 연계된 공간을 출발-도착점으로 설정했다.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제공=의정부시

동오 마실런에서 '마실'은 집 주변을 놀러 간다는 의미와 완주자에게 제공하는 후원 물품인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맥주를 '마실(drinking)'이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안전하게 즐기며 걸어도 되는 러닝 대회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가족단위, 친구모임, 직장동료 등 다양한 시민이 참가했다. 특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스포츠 테이핑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0여명 레이스 패트롤에 대한 사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레이스 패트롤은 노란풍선을 달아 그룹을 식별, 안전한 러닝이 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10km 구간 램프와 진출입로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자전거를 통제했다.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의정부시 19일 2024년 동오 마실런(RUN) 개최. 제공=의정부시

마실런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6km를 뛰고 걸은 것은 처음"이라며 “격려와 응원으로 완주한 아이가 큰 성취감을 느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평소 로드 러닝을 즐긴다는 시민은 “천변풍경을 보며 달리는 하천 러닝 매력을 실감했다"며 “이번 대회 참여로 몸과 마음이 힐링됐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24동오마실런으로 의정부 하천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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