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군인 파병으로 전쟁 가담… 국민의힘 강력 비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0 16:32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원(성일종·강대식·한기호·임종득·유용원·강선영·김석기·김기현·김태호·안철수·윤상현·김건·김기웅·인요한)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자국 군대를 팔아먹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규탄 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판매한 데 이어, 군인 1500여 명을 선발대로 파병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향후 1만 2000명까지 추가 파병할 계획이다.


이는 침략전쟁에 자국 군인을 내모는 '피의 행상'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정은의 군사시설 방문과 일련의 담화 등은 파병 의도를 암시한 것이며, 특수부대와 포병 중심의 파병이 예상된다. 북한의 남북 철도·도로 파괴 행위는 이를 숨기기 위한 위장책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작년 8월부터 70여 차례에 걸쳐 1만 3천 개의 컨테이너 분량의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군사력 열세와 북한의 경제난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양국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며 상호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파병은 국제법 위반이며, 러시아의 전쟁범죄에 가담하는 위험한 도발"이라고 지적하며, 북한 주민에게도 제재를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은 즉시 전쟁 가담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한미동맹과 확장억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NATO 및 IP4 파트너국과 연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여야가 함께 북러 군사위협 대응 결의안 채택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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