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건축생활’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13:07

스마트빌딩·제로에너지건축·한옥 등 미래 세대 눈높이에서 건축 수업

건축 분야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건축 교육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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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교육 현장. 국토교통부

미래 세대 눈높이에서 건축과 친해질 수 있는 늘봄학교가 성황리에 시범운영을 종료했다.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슬기로운 건축생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슬기로운 건축생활은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올해 2월부터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 중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 및 개선한 것으로,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의 교육 콘텐츠는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건축 분야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스마트빌딩, 제로에너지건축, 한옥 등 총 8개 주제를 담아 개발했다. 개발에 참여한 각 기관 전문가들 역시 강사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꾸미기, 로봇과 학교 안 탐험하기, 나만의 상상공간 만들기, 자석블록을 활용한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밌는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여 학생들은 각종 교육을 통해 미래 건축에 대비해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건축에 대한 창의력과 흥미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문석준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건축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라며 “건축 분야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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