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체험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23:28

4개 지역농협별 문화체험 대상지 자율적 진행
외국인근로자 휴식 및 한국문화 이해 기회 제공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체험행사

▲지난 10일 임계농협은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양양 낙산사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주체인 4개 지역농협(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과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121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 상반기 라오스 싸이타니군과 핫사이펑군 2개 지역에서 입국해 권역별 공동숙소 4개소(정선 북실리, 예미 덕천리, 여량 유천리, 임계 임계리)에 거주하고 있다. 4개 지역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일일 근로자가 필요한 중소규모의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협별로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대상지를 정해 진행했다. 10일 임계농협에서 양양 낙산사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체험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예미농협이 서울 경복궁 한복체험, 16일에는 여량농협에서 강릉 정동진과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체험, 22일에는 정선농협에서 춘천 남이섬을 탐방했다.



군은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감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장갑, 넥워머,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문화체험행사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인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체험행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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