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구이동 3.1% 증가…3년만에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3 13:17

통계청,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
전국 이동자 수 46만3000명 전년 比 3.1%↑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9월 인구 이동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 이동자 수는 46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1만4000명) 증가했다.


이동자 수는 6월에 7.1% 감소했다가 7월 6.2% 늘고 8월 5.1% 감소하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9월 기준으로는 지난 2021년(56만6000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달에는 주택매매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7∼8월 주택 거래량은 12만90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3%(2만9000건)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1%로 0.4%포인트(p) 높아졌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4659명), 인천(1809명), 충남(718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대구(43명)와 전남(55명)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지난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반면 서울(-4300명), 부산(-1127명), 경북(-88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3분기 이동자 수는 148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만6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3만6000명), 30대(33만6000명) 순으로 이동자 수가 많았다.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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