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군립병원 본관 개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3 15:25

170억원 투입, 정선군립병원 본관 증축

정선군립병원 본관 개원식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지경천 군립병원장, 신애정 보건소장 및 사회단체장들은 23일 정선군립병원 본관 개원식에 참석해 테이프컷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3일 정선군립병원에서 본관 개원식을 개최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정선군립병원 병동 증축사업을 추진해 올해 8월 본관동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지경천 군립병원장, 신애정 보건소장 및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의료진 소개, 사업 경과보고, 축사, 병원시설 관람 등을 진행했다.



군은 폐광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 의료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재단법인 정선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전국 최초로 군립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진료인원은 연간 6만명으로 증가했고 병원 수익은 개원 첫해 대비 23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22년에는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신장실을 개설하고 월 평균 236명의 투석환자를 치료해 먼 지역까지 병원을 찾아가는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함께 병동 증축, 의료장비 도입을 추진해 왔다.




정선군립병원 본관 개원식

▲지경천 군립병원장이 23일 본관 개원식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병원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군립병원은 본관 증축공사로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응급실, CT/X-Ray, 산부인과, 약국, 2층에는 외래진료,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회복실 등으로 조성됐으며, 산부인과 등 외래진료를 확대하고 안과 및 신경과 원격협진을 실시하는 등 군민을 비롯한 인접 시군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립병원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군민의 의료복지가 크게 향상됐다"며 “군민 모두가 도시에 뒤처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진료과목 확대 등 군립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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