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동박 판매 비중 증가세…AI가속기향 매출 확대 기대
솔루스첨단소재는 올 3분기 매출 1347억원·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 개선됐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1043억원으로 24.3% 늘어났다. 전지박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유럽향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 동박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제품을 포함한 하이엔드 동박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전자소재부문 매출은 304억원으로 11.4% 성장했다. 다수의 독자적인 지적재산권(IP) 매출 구조를 토대로 주력 소재 매출과 비발광 소재 매출이 불어났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주요 산업의 글로벌 성장 둔화로 도전적 환경에 직면해 있으나,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침체 속에서도 검증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AI가속기향 동박 공급도 본격화, 고부가 하이엔드 동박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