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7519억원…매출은 10% 증가한 22조1764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4 14:12

“물류비 인상 탓 수익성 다소 영향…근원적 경쟁력은 굳건”

여의도 LG 트윈 타워와 표지석. 사진=박규빈 기자

▲여의도 LG 트윈 타워와 표지석. 사진=박규빈 기자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 당기순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고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 81.4%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시장 수요 회복 지연에 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 이외에도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고, 올해 5월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 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탓에 글로벌 해상 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 방식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제품판매 위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터리팩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부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재무제표상 중단 영업손익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과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함께 조정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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