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70MW 규모 풍력·수상태양광 발전소 전력중개사업 등록시험 합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4 09:28

-40MW 풍력, 30MW 수상 태양광 발전소 대상 시험 합격
-대형 단일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고난이도 발전량 예측 통해 기술력 입증

해줌 전력중개사업 관제실, 재생에너지 운영 자원 실시간 모니터링 현장 (사진=해줌)

▲해줌 전력중개사업 관제실, 재생에너지 운영 자원 실시간 모니터링 현장 (사진=해줌)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40MW 규모의 풍력 발전소와 3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등록 시험에 성공적으로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등록 시험은 20MW 이상의 발전 자원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간대별 발전량 예측을 수행해 10% 이하의 오차율을 기록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형 단일 발전소의 경우, 다양한 지역과 용량으로 발전소 간 발전량 차이를 상쇄할 수 없어 오차율을 낮추기 까다롭지만, 해줌은 이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줌은 인공위성 영상, 수치예보 모델, 기상 데이터를 결합한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 오차율을 최소화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의 과거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권오현 대표는 “대형 발전소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해줌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력중개사업(VPP) 운영 자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발전사업자들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중개사업(VPP)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로, 해줌은 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해줌은 가상발전소(VPP), RE100, 태양광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공하는 에너지 IT 기업으로, 2012년부터 무료 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1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한, AI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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