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산업 침체 장기화·수입산 후판 증가
프리미엄 제품 개발·수출 인증 취득 박차
동국제강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 8386억원·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영업이익은 79.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84.0% 줄었다.
동국제강은 건설을 비롯한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의 조치를 단행했으나,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 및 형강 부문 생산량·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축소됐다.
향후에도 '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공장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항복강도 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을 개발했고,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 인증 취득 및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를 비롯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