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읍 ‘임길택 문화거리’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7 10:21
임길택 시인 문화거리 개장식 개최

▲정선군 사북읍주민자치회는 25일 사북읍 중고등학교 일원에서 '임길택 시인 문화거리 개장식'을 개최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25일 사북읍 중고등학교 일원에서 '임길택 시인 문화거리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정선군에 따르면 임길택 시인 문화의 거리는 사북읍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및 군의원, 안기태 강원랜드ESG 상생협력본부장, 김경준 사북번영회장, 임범용 사북JC 회장 및 사북중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학거리 조성 경과보고, 개회사 및 축사, 시 낭송, 거리탐방 등을 진행했다.



임길택 시인 문화거리 개장식 개최

▲최승준 정선군수가 25일 임길택 문화의 거리 개장식 후 문화거리 탐방을 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이와 함께 문학거리 탐방 후 사북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임길택 시인의 시집을 전달했다.


임길택 시인은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문화와 광부들, 그 가족들의 생활상을 탄광마을 특유의 정서로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출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북읍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임길택 시인의 서정적인 작품들을 우드버닝, 벽화 등을 활용해 문학거리 곳곳에 설치했다.


향후 사북읍주민자치회는 화암면에 소재한 임길택 시인의 시비를 임길택 시인 문학거리로 이전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것은 물론 사북읍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종덕 사북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임길택 시인의 문학작품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주민자치회와 임길택 문학거리를 확대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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