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24양평의병추모제 봉행…을미의병 129주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9 23:13
양평군 28일 2024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 봉행

▲양평군 28일 2024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 봉행.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8일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의병 후손, 유가족, 지주연 양평군 부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 출진 129주년을 맞이해 2024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




양평의병추모제는 양평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양평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이 공동 주관으로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병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방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동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 온&오프 성악공연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 바쳐 싸운 양평의병 선열들 영혼을 위로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유족과 함께 의병들 넋을 위로하며 “지금 우리가 평화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창의 호국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 희생이 있었음을 항상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며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을미의병묘역은 1895년 을미년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양평의병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1907년 후기의병, 3.1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양동면 석곡리에 조성됐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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