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서 연천군의원 ‘연천 콩 축제’ 개최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9 22:37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열린 제289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콩 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의 소중한 자원인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연천 콩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또한 연천이 현무암으로 유명한 역사적 지역이고,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로 자생한 연천 콩이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이 사라지고, 콩 브랜드 활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맷돌과 콩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를 통해 전통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연천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콩 요리를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통해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지역 농가와 협력해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 콩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 부각 및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중요성을 역설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89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연천군의회

다음은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우리 연천군의 귀중한 자원인 연천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려 연천 콩 우수성을 홍보할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연천군은 예로부터 한탄강 변에 많이 분포하는 현무암을 이용해 전국 맷돌의 대부분을 생산했을 정도로 역사적 유서가 깊습니다.


또한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가 키워낸 연천의 콩 역시,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은 사라졌으며, 콩 역시, 파주의 '장단콩 축제'처럼 우리 콩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연천의 역사성인 맷돌과 지역성을 살린 콩을 결합해 연천만의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 전통도 살리고, 농가도 살리면서 지역경제까지 잡는 축제를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콩을 이용한 두부, 콩가루, 도토리묵, 메밀묵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맷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연천의 전통을 직접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콩 음식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제안합니다. 콩국수, 콩비지찌개, 두부 요리 등 다양한 콩 요리를 제공하여 관광객과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연천을 찾도록 한다면, 지역 경제도 자연스레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콩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연천 콩의 브랜딩 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우리 연천군의 이미지 또한,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콩은 연천 농산물 대축제에서 판매·소개 되고 있지만, 농산물 대축제가 열리는 기간과 콩의 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농특산물 대축제에서도 올해 생산된 햇콩이 아닌 작년에 생산된 콩들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연천 콩의 수확 시기에 맞춰 콩의 우수한 품질을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시의 적절하게 소개할 수 있는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에 대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을 부각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연천 콩' 축제의 필요성을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연천군의 연천 콩과 맷돌을 이용한 '연천군 콩 축제'에 관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줘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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