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28일에는 선정된 청년(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을 역점적으로 투입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남구 시그니처 스토어 탄생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참여자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킹을 통한 관계인구 형성으로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남구는 창업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와 남구 소재 기업 중 청년을 채용할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창업 동기, 사업화 전략 등을 기재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창업자 8개사(팀), △기창업자 22개사(팀)를 선정했다.
선정된 30개사(팀)에는 공간·장비 임차비, 홍보비 등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맞춤형 멘토링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8일에는 청년 창업 지원 선정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 주요사항 안내, △참여자 소감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의 예비 창업 청년과 기창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운영 노하우 및 애로사항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자립적으로 문제 해결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했으며, 추후에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최신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네트워킹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 참여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력과 경쟁력을 갖춘 성공적인 창업이 되도록 지원하겠으며,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청년과 유망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업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