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올 3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기준 확정기여형(DC형) 수익률이 전 금융권(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DC형 15.1%, 개인형(IRP형) 14.9%로 집계됐다.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 이상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DC형은 1위, IRP는 보험업권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은 각 사업자가 결정하는 제시 금리(공시이율)에 대부분 연동되기 때문에 금융사별 운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정 규모 이상의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의 상품을 선택해 적립금을 운용하면서 동시에 수익률도 양호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 배경으로 DC형 고객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글로벌MVP펀드' 시리즈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의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분기별 펀드 선택으로 운용된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 그리고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글로벌 MVP펀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을 통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보험사 최초로 모든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며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