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기부터 전세 사기 예방까지 정보 전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주거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전세사기피해 예방 등 주거안정을 위해 “초보 세입자를 위한 내 집 마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인 '민달팽이 유니온' 서동규 사무처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민간임대차 시장에서 집 구하는 방법 △부동산 서류 읽기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읽기 및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할 점 △계약 종료 후 분쟁 시 방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 계약 시 계약서 내용이 어려워 자세히 알지 못하고 도장만 찍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계약서의 내용, 계약 시 주의 사항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초‧중‧고 12년 동안 내가 살 집을 어떻게 구하는지, 어떻게 법적으로 보호 받아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도움이 되길 바라다"며 “시에서도 LH와 GH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1인가구 및 청년가구들을 위한 주택 마련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