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멘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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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 모집 포스터 제공=한울본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 50명과 멘티 300명을 모집한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를 선발한다. 멘티는 원전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뽑는다.



선발되는 멘토들은 겨울방학 약 3주간 발전소 주변지역에 배치돼 멘티들을 위한 학습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멘토는 1일부터 17일까지 한수원 홈페이지 또는 더나은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멘티는 1일부터 22일까지 각 소속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행 16주년을 맞이한 아인슈타인클래스는 지난 2010년 43명의 대학생 멘토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총 737명의 멘토와 5048명의 멘티를 배출했다.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그 인기를 인정받은 한수원의 장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수원은 이번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아인슈타인클래스의 제도를 일부 개선했다.


우선 교과 멘토링 외에 외국 국적의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멘티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시민 교육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지식, 가치관, 태도,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대학생 멘토들을 위해 한수원 직원과의 '취업 컨설팅' 강연회를 개최하고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수원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WE(Work Experience) 캠프'를 새롭게 마련해 멘티뿐 아니라 멘토들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비록 3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운다'는 아인슈타인클래스 슬로건처럼 멘토와 멘티가 잘 화합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함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식나눔봉사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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