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달 31일 '시흥시 지역축제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흥시 관내 지역축제 현황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지역축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9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훈-김수연-이건섭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사인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시 축제 분석 결과, 시사점, 발전방안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갯골축제 콘텐츠 다각화 위해 △슈바르츠발트 블랙 포레스트(검은 숲) 전망대 벤치마킹 △바이어스브론 불빛 축제 벤치마킹 △축제와 캠핑을 결합한 페스타 등을 제안했다.
시흥시 관내 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흥 축제 리그제 도입 △시흥관광축제재단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건섭 의원은 “축제의 경우 외래방문객에 초점을 맞출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를 만들지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이 다르다"며 다양한 축제 평가지표 개발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수연 의원은 “지역마다 갖고 있는 공간적 특성, 인구 등에 차이가 있어 축제 형태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축제에 공적 예산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축제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축제 목적과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성과 분석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흥시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는 이상훈 의원을 대표로 김수연-이건섭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