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데이’ 첫 주말 매출 11.2%↑…이마트 일매출 천억 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5 08:40
신세계 올해 쓱데이 행사기간 이마트 용산점이 오픈전부터 고객들로 붐빈 모습.

▲신세계 올해 쓱데이 행사기간 이마트 용산점이 오픈전부터 고객들로 붐빈 모습. 사진=이마트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첫 주말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흘 내내 전국 이마트 매장에는 개장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하는 '오픈런(문을 열기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대게, 한우 등 파격가 먹거리에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매장에 깔린 식품과 가전제품 등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그 결과, 쓱데이 이틀째였던 지난 2일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특가기획 상품과 이벤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행사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2024 쓱데이는 처음으로 주말을 두 번 낀 최장 기간 진행된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준비한 행사 물량은 역대 최대인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주요 슬로건 중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및 내년 휴가 때 유용한 항공권과 패키지 등이 할인가로 선보인다.


먼저 SSG닷컴은 행사기간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벌인다.


이날 저녁 8시,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7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70 AUD(약 7만2000원) 상당의 야경 투어를 포함한 구성으로, 최대 1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7일 저녁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단독 특가 18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인원 추가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겨울방학과 내년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이용 가능한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해외 패키지, 국내외 호텔·리조트 및 항공, 액티비티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서예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