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웹 기반 제품군 매출 성장이 실적 견인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11억6000만원·영업익 8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59.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웹 기반 제품군 매출 증가를 호실적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약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고,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한 결과라는 것이다.
특히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제 대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기업 20여곳과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도 공략하며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