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일주일간 방어 무침회 1만9980원에 판매
이마트가 오프라인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인 '무침회'를 발굴해 집중 육성한다.
이마트는 이달 14일까지 일주일간 제철 맞은 방어회에 무침 양념과 신선한 채소를 더한 '방어 무침회(대·방어 국산)'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00원 할인한 행사가 1만998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NH농협·우리·롯데·IBK기업·전북(KB국민BC·신한BC·NH농협BC는 제외)다.
방어 무침회는 회(250g 내외)와 채소(250g 내외)를 합해 3~4인분 용량으로 구성했다.
앞서 올 상반기 출시된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의 성공적인 판매 성과에 착안해 출시된 상품이다.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는 강도다리 세꼬시와 우럭 2가지 원료를 기본 레시피(요리법)로 정하고, 이마트 점포별 상권에 맞는 어종을 더하는 전략으로 신상품임에도 5개월간 약 3만팩가량 판매되며 무침회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이마트가 무침회를 본격 육성하는 이유는 특별한 고객군과 가격경쟁력 때문이다. 통상 대형마트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지만 생선회는 남성 고객들에게 특히 주목받는 품목이다. 생선회는 대표 외식 품목으로 가격과 용량에서 1~2인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을 통해 신선한 횟감을 매장으로 입고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생선회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각 지난해 동기 대비 △2022년 17% △2023년 5% 올랐으며 2024년에는 16%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생선회는 신선도가 중요해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 오프라인의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 무침회 상품은 이마트 각 매장에서 완성된다.
올겨울 첫선을 보이는 방어 무침회는 거제, 통영 등에서 키워낸 방어를 협력사에서 손질 작업 후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필렛 형태로 점포에 입고된다. 이후 점포에서 필렛을 잘라 무침회 전용 트레이에 소스와 야채를 함께 구성한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CM(Category manager)은 “이마트는 물회, 회덮밥, 무침회까지 생선회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품목 개발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