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부권스포츠센터 입지 타당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개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남부권스포츠센터 입지 타당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숙박시설과 서비스산업의 발달로 지역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는 강원 남부권역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스포츠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혁신 기반 조성 및 신성장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서건희 시설국장 등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정선남부권 현황분석과 도입시설 검토, 체육시설 입지선정, 후보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선남부권 지역은 인접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의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숙박시설을 이용할 정도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기반이 잘 갖춰져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노후된 시설과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남부권의 관광자원과 숙박시설,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산업 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관련 법규와 환경 요인, 접근성, 기존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체육시설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사북읍에는 숙박 및 서비스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주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신동읍은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의 유원지 부지에 골프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한읍에는 고한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운탄고도와 연계한 전지훈련시설을 구축해 전국 육상선수들을 유치하고, 남면에는 무릉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족구장과 볼링장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군은 이번 정선 남부권스포츠센터 입지 타당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별 환경에 맞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스포츠시설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