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9일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영가지를 통해 본 지방 지리지의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사찬 지리지인 '영가지'의 현대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용만 권기 선생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기록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영가지'는 조선 중기 안동의 지리, 문화, 풍속을 기록한 사찬 지리지로, 인간과 지리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을 담고 있다.
17세기 지방 지리지 제작의 배경과 함께, '영가지'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분석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종섭 원장은 “'영가지'를 통해 조선시대 사찬 지리지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