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3분기 적자전환… 4분기는 흑자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5 16:36

누적 기준 실적 전년比 매출 7.8%, 영업익 142%↑
3분기는 신제품 판관비 증가로 2억원 영업손실 내

바디프랜드 본사

▲서울 도곡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으로 3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올해 누적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3326억원), 142.2%(243억원) 상승하는 등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바디프랜드는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3분기 매출액이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985억원) 대비 7.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2억원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14.8%(15억원)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적자 전환은 업계 성수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 때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14.8% 감소했다. 바디프랜드는 4분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51% 상승했던 1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누적 연결 기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나 꾸준한 R&D투자를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축적된 마사지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두루 적용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